여행이 주는 것

[2021년 트래블 버블] 사이판 7박8일 여행후기(4일차)

발치 2021. 10. 20. 13:59


켄싱턴사이판호텔 4일차 격리이자 사이판여행 4일째로 오늘은 두번째 라운딩이 오전에 있다. 어제는 7시20분에 셔틀버스를 탔는데 오늘은 7시에 타야해서 셔틀버스를 타고 켄싱턴호텔 출발해서 코랄오션리조트cc로 이동하기에 식사시간이 빠듯해서 5시40분에 일어나서 준비를 마쳤다. 1층 로리아 식당으로 가니 6시20분인데  6시30분에 정확히 오픈해서 잠시 기다렸다가 20분만에 아침식사를 마치고 셔틀버스를 타고 코랄cc로 이동했다. 

 

 

로비에는 오늘 격리가 끝나는 투숙객들이 코로나 검사 받으려고 의자에 앉아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동 중에 보이는 사이판의 아침거리도 한국처럼 출퇴근하는 차들로 도로는 생동감이 넘친다. 수시로 비가 오다 그치는 소나기성이고 무지개도 많이 볼 수 있다.

 

 

 

오늘은 두번째 라운딩이라서 코스도 낯설지 않고 날씨도 어제보다는 시원하니 1번홀에서 드라이브샷을 날리는데 부드럽게 잘 날아간다. 바람도 간간이 불어서 라운딩하는데 큰 불편은 없고 앞뒤로 골퍼들로 인해서 시간에 쫒기지 않고 아주 편안하게 라운딩을 할 수 있는 곳이다.

9홀 마치고 라운딩 중간에 맥주를 주문하니  필드로 갖다줘서 시원하게 마시고 후반부 라운딩을 시작한다
전반의 7번 파3홀과 후반 14번 파3홀은 바로 바닷가 옆에 붙어 있어서 여차하면 볼은 바닷속으로 풍덩하는데 주변 풍광이 아주 좋아서 공이 바다로 빠져도 기분이 다운되지는 않는다.
특히, 14번 파3 홀 옆의 바다는 짙은 옥색으로 운이 좋으면 거북이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코랄오션리조트cc의 시그니쳐홀이다. 

 

 

 

 

점심식사 하면서 버드와이저 2캔 10달러 지불하고 시원하게 한 잔 한다. 골프 치면서도 시원하게 목을 타고 가는 느낌을 즐기며 오후 일정은 카약과 메인 풀장 물놀이다.

 

카약은 호텔에서 4대를 운영 중이고 투숙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탈 수 있다. 사이판 파우파우해변을 벗어나 바다 위에서 켄싱턴호텔을 보는 것도 괜찮다.

 

 

 

켄싱턴호텔 옥상에서 본 태평양의 일몰이 켄싱턴호텔 채플의 하얀 지붕과 어우러져 멋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