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주는 것 31

내장산 생태탐방원

날짜: 2021년 12월25일~26일 장소: 정읍 내장산 생태탐방원 작년 크리스마스는 정읍에 있는 내장산 생태탐방원에서 조용하게 힐링하면서 보냈다. 창 밖에는 하얀 눈이 날리고 새로운 공간에서 생태탐방원 프로그램을 통해서 내장산 깃대종과 다양한 동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직접 벌도 그려보고 찰흙으로 인형도 만들어보고 초딩이 된 기분이었지만 좋았다. 아이들을 데리고 오면은 아주 좋은 현장학습이 될 것 같다. 3시간 정도로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생태프로그램을 마치고 탐방원 숙소에 들어가서 편안한 시간을 보낸다. 산이라서 아무도 훼방하는 사람도 없고 공기도 맑고 새소리도 들리고 구름은 저 하늘 끝에서 어디론가 갈듯말듯하고 사방은 고요하니 힐링하기에 아주 그만이다. 지친 삶의 내영혼에 활력..

지리산생태탐방원 후기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캠핑장 자주 이용하다가 어느날 국립공원 관련 설문조사 작성하다가 알게된 생태탐방원!! 국립공원예약시스템 접속해서 생태탐방원 클릭해서 좋아하던 지리산 클릭해서 천년고찰 화엄사 프로그램 신청하고 지리산생태탐방원 생활관 예약하고 처음으로 이용했다. 대전 선화동에서 6시50분에 출발해서 9시10분에 화엄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차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10시에 시작하는 천년고찰 화엄사탐방 프로그램에 참여를 해서 화엄사에 대한 다양한 스토리와 개인적으로는 접할 수 없는 많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지리산국립공원 레인저님이 직접 화엄사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평소 모르던 많은 사찰 정보를 알게 되었고 퀴즈 맞춰서 상품도 타서 더욱더 좋았다. 그리고 처음으로 찾아본 생태탐방원의..

구봉산 산행

날짜: 2021년 11월21일(일) 장소: 전북 진안 구봉산 대전 산내를 지나고 금산시내를 통과해서 진안으로 가는 길~~~ 아침 일찍이라서 안개도 자욱하다. 거기다가 미세먼지까지 있어서 더욱 더 운치(?)있어 보인다. ㅋㅋ 몇 년전에 산행했던 구봉산을 두 번째 가는 길이다. 구봉산에 가까워오니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가 보이는데 밑에 부분을 어찌나 많이 잘랐는지 삭막함이 묻어난다. 대전에서 1시간 이내에 갈 수 있고 구름다리도 있고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리듬있는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단풍잎도 다 떨어지고 벌거벗은 나무들을 보면서 스산한 기운과 쓸쓸함이 가득가득 몰려오는 산길을 걸으면서 만추의 기분을 맘껏 느껴보고 왔다. 불과 몇 년 전만 해고 이런 데크가 설치되기 전이라서 어렵게 봉과 봉 사이를 걸었는데..

온빛자연휴양림과 입암저수지

날짜: 2021년 11월20일(토) 장소: 논산시 온빛자연휴양림, 계룡시 입압저수지 11월은 단풍도 마니마니 사그라들고 조용히 그냥 지나가는 시간이다. 한적한 토요일 오후 2시쯤 집애서 차를 운전해서 벌곡으로 갔다. 벌곡에서 연산으로 넘어가는 길 우측에 있는 온빛자연휴양림으로 산책을 다녀왔다. 노랗게 물들은 메타세콰이가 줄지어서 노랗게 물들어 있고 조요한 곳에 집 한 채 있는 곳이 이국적인 분위기마저 느껴진다. 대전에서 가깝답보니 찾아가기도 쉽고 편하다. 오후시간이라서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다. 아이들이랑 잠시 걸어도 좋고 인생샷도 건질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 오시는 모든 분들 모두 다 멋진 사진 한번 찍어보시기 바란다. 입압저수지에 오면 저수지 둘레길도 걸을 수 있고 맨손으로 와도 BBQ매장에서 소..

대청호 피비마을, 더대청호

날짜: 2012년 11월14일(일) 장소: 청주시 문의면 피비마을과 더대청호카페 청남대로 드라이브가는데 문의 지나서 대청호 우측으로 보면서 열심히 달려가는데 얼마 안가서 차를 돌려서 나가라고 한다. 청남대 입구까지만 차로 드라이브해도 좋은데 주말이라서 그런지 청남대 진입로 초입에서 차를 돌려야했다. 문의로 나오는 길에 좌측으로 피비마을이 있어서 잠시 산책했다. 대청호오백리구간 중 하나이고 조용한 마을 앞에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드라이브 못한 서운한 마음을 달래고 올 수 있었다. 피비마을 입구에 직접 농사 지은 단감을 파는 곳이 있었는데 단감 가역도 좋고 맛이 아주 좋았다. 더구나 사장님이 친절도 하시고 양도 많이 주셔서 지금까지도 맛있게 먹고 있다. 사장님 다음에도 또 옵니다. 문의에서 대전으로 ..

[2021년 트래블 버블] 사이판 7박8일 여행후기(8일차)

오늘은 사이판 7박8일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날 8일차! 어제밤에 남대문식당에서 생참치어 라임소주를 2병이나 마시고 숙소로 와서도 남대문사장님 싸주신 라임을 소주에 넣어서 2병이나 더 마셨는데도 사이판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라임 덕분인지 아침에 숙취없이 머리도 아프지 않게 7시쯤 일어나서 월드리조트호텔을 산책했다. 아침부터 쏟아지는 햇살에 월드리조트 앞마당 워터테마파크는 빛나고 해안가의 파도는 더없이 맑고 투명했다. 현지인이 투망 던져서 고기 잡는 모습도 보이고 이 아침에 바다에서 수영하는 사람도 있고 이름모를 화려한 꽃들이 호텔 앞뒤로 가득하게 화려함을 뽐내고 있었다. 오전 9시에 사이판 시내투어를 하기로 했는데 30분이 미루어져서 또다시 시간 낭비를 한다. 시내투어 마치고 월드리조트의 워터파크에서..

[2021년 트래블 버블] 사이판 7박8일 여행후기(7일차)

아침에 일어나 7시30분에 월드리조트호텔 1층 식당에서 설렁탕과 헬시블랙퍼스트로 아침 식사하고 월드리조트에서 차로 20분 정도 이동해서 ATV정글투어를 했다. 한국에서 이민 오신 분이 운영하고 있었고 매우 젠틀하고 친절하시다. 야트막한 들판에 컨테이너 있고 그곳에 4륜구동 오토바이가 준비되어 있는 곳에서 출발하고 오늘 리딩해주시는 분은 중국인 여자가이드였는데 엄청 친절해서 팁도 주었다. 오토바이를 한 손으로 운전하면서 동영상이랑 사진도 찍어주서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었다. ATV정글투어 코스는 1인당 55달리이고 코스는 오비앙비치 - 정글로드 - 래더비치로 이어지는데 1시간 정도 걸리고 신나게 엑셀 당기다보니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즐거웠다. ATV정글투어 마치고 오니 다른 팀들이 와서 출발 전에 사장..

[2021년 트래블 버블] 사이판 7박8일 여행후기(6일차)

오늘을 골프도 없고 아침에 코로나검사하고 코로나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하루종일 켄싱턴에서 머무르다가 오늘 아침에 실시한 코로나검사가 음성으로 나오면 사이판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월드리조트호텔로 이동하는 날이다. 그런데 아침 8시에 함께 여행온 200여명을 동시에 코로나검사를 했는데 그 결과가 저녁8시에나 나온다고 하니 하루종일 켄싱턴호텔 여기저기를 다니고 카약 스노쿨링을 하면서 보내는데 오늘따라 지루하기까지 하다. 아침 식사 전에 6시30분쯤 일어나서 켄싱턴호텔 이곳저곳을 천천이 돌아다니면서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그네도 보이고 바다 위에는 무지개가 뜨고 그리고 늘 궁금했던 사이판에서 늘 보이는 하얀꽃의 이름이 궁금했는데 현지인한테 물어보니 플로메리어라고 알려줘서 궁금증이 풀렸다. 플로메리어는 ..

[2021년 트래블 버블] 사이판 7박8일 여행후기(5일차)

오늘이 켄싱턴호텔 격리 마지막 날이고 내가 신청한 54홀 라운딩도 마지막 3일차 라운딩이다. 3번의 라운딩을 신청했는데 매번 갈 때마다 출발시간이 다르고 팀을 짜서 순번대로 출발 시간도 다르다. 아침식사는 오늘도 로리아에서 베트남쌀국수와 계란후라이 오물렛을 메인으로 매일 제공되는 과일과 무척이나 쓴 커피로 마무리한다. 이곳 켄싱턴호텔의 뷔페식은 김치를 제외하고는 음식들이 대부분 짜고 소스들도 맛이 강하고 세다. 여튼 식사도 든든이 하고 셔틀 버스에 올라 25분 정도 이동!! 1, 2일차는 1번 홀부터 티오프했는데 오늘은 10번 홀부터 라운딩 시작이다. 코랄오션cc에 도착하니 카트에 골프백도 다 실어 놓고 카트에 달린 아이스박스에 얼음도 채우고 생수도 2병이나 제공해준다. 바다거북이도 볼 수 있는 14번 ..